20141121-아메리칸빌리지
2022. 7. 7. 17:11ㆍ해외여행-오키나와
부세나공원을 나설 때는 벌써 11월의 태양이 수평선에 다다르려고 할 때였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아메리칸 빌리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곳 오키나와에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그들을 상대로 대형 쇼핑몰을 조성하고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었다.
도착했을 때는 어둑해져 상점의 간판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딱히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쇼핑몰인데 곳곳에 디즈니월드의 캐릭터나 성탄절 장식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3인조 걸 그룹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켜보는 관객이 너무 없어 민망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찾은 곳은 아메리칸 빌리지 초입에 있는 회전 초밥집.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좋아 여러 접시 비웠는데 막상 계산하려고 보니 현금만 받고 있어서 잠시 낭패감을 느꼈다.
아껴 두었던 현금을 이곳에서 거의 소진했다. 상호는 구루메스시.
회전 초밥집에서의 만찬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이 끝이 났다.
내일을 위해 호텔로 돌아와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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