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제주-월정리에서브런치

2022. 10. 4. 13:11국내여행

하늘이 낮은 구름으로 덮인 화요일.

바람까지 불어 을씨년스러운 날이다.

제주 여행 이틀째.

당초 계획대로 비자림과 사려니 숲길과 절물휴양림 관광을 위해 출발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숙소에서는 구름만 끼었었는데 고도를 높이자 구름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실비가 내리는 상황이 되었다.

바람이라도 불지 않으면 그럭저럭 숲길 구경이 가능했을 텐데 막상 비자림에 도착하고 보니 전신 비옷을 입지 않으면 다 젖을 정도로 비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비자림 주차장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가까운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하고 바로 빠져나왔다.

출발시간이 늦어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미리 검색해 둔 카페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방문한 곳은 월정리에서 브런치.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음료수 포함 모두 55,000원.

 

그런데 음식의 질은 그에 상응해서 만족했다.

한동안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며 음식을 먹은 다음 바닷가로 나왔다.

 

​그리 높은 파도는 일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수영 슈트를 입은 청춘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딸은 자기도 들어가 보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해 말리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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