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2-하노이-호안끼엠호-옥산사-36거리
2022. 7. 8. 20:14ㆍ해외여행-베트남.캄보디아
다시 버스를 타고 호안끼엠호로 갔다.
이곳에서 하노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들린 곳은 옥산사. 베트남어로는 응옥썬.
이곳 역시 콘크리트로 복원해 놓아 아취는 덜하다.
그런데 사당 건물 옆 조그만 박물관에는 박제된 대형 자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커다란 자라 박제를 보니 중국과의 독립전쟁을 끝낸 러왕조의 태조가 자라에게 자신의 검을 돌려주어 묻게 했다는 호안끼엠-환검의 전설이 실재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자라 구경이 끝난 후 39 거리를 전기 툭툭이로 돌아보았다.
우리의 남대문 시장을 연상하면 되는 곳인데 이곳 역시 오토바이의 매연으로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만약 선택이 가능하다면 다른 일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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