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2-피렌체-산타 크로체 성당-베키오 다리-미켈란젤로 광장
2022. 7. 11. 16:21ㆍ해외여행-이탈리아
다음 방문한 곳은 산타 크로체 성당.
여기는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갈릴레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성당인데 여기까지 와서 무덤 볼 일은 없을 것 같아 성당 전면의 아름다운 흰색 출입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만 남겼다.
길을 재촉해 아르노 강을 가로지르는 베키오 다리에 이르렀다.
이곳은 예전부터 금세공업자들이 상점을 열었던 곳으로 다리 좌우에는 지금도 각종 금세공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 다리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난 곳으로 유명한데 사랑의 징표로 열쇠를 잠가 강에 던지는 연인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 열쇠를 던지는 사랑의 커플을 직접 보지는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미켈란젤로 광장.
도시의 남쪽, 아르노 강을 끼고 있는 산 중턱이다.
이 광장에도 다비드의 청동 상이 높은 좌대 위에 우뚝 서 있다.
우러러보니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다비드의 아담한 남근...
여기는 지대가 높아 북쪽으로 피렌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에는 아르노 강과 멀리로는 두오모의 종탑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우리도 펜스에 걸 터 앉아 다른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모처럼 둘만의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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