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닭갈비를 먹고 1박 한 후 들린 주교좌성당. 마침 방문하는 날에 결혼식 준비가 한참이었다. 아직 식이 시작되기 한참 전이라 장식된 꽃을 배경으로 한 컷 남겼다.

이번 달의 성지는 춘천 방향으로 잡았다. 춘천 가는 길에 들린 마재성지. 한옥으로 꾸며진 조그만 성지였다.

새남터 성지는 순교자의 피가 가장 많이 흐른 사형장에 세워진 성지이다. 성당 건물은 기와집이나 목조탑을 형상화하여 아름다운데 바로 옆 1호선 전철이 높게 지나가고 있어서 주변은 어수선하였다. 하지만 건물 내부는 장엄하였다. 특히 성당 전면 부조 장식이 압권이었다.

당고개 성지는 신계역사 공원 한켠에 조성된 성지인데 성지 입구의 디자인이 화려한 성지였다.

왜고개성지는 국군중앙성당의 한켠에 조그마하게 조성되어 있다.

용산신학교 성지는 성심여고 교정에 있는 성지다. 따라서 방학기간만 들어갈 수 있다. 주변에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지만 예스럽게 보존된 조그만 성당을 보면 방문할 가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