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지는 병영이 있었던 곳으로 순교의 장소이다. 성지 주변에 음식점이 많아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달의 성지순례는 지난 달에 이어 당일 순례지를 골랐다. 먼저 방문한 곳은 한경변에 있는 구산성지. 신도시 개발 예정지 안에 있어 이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매괴성지... 매괴는 묵주의 중국식 명칭인데 이곳 성모님 상은 7곳의 총알을 맞아도 부서지지 않아 기적의 성모상이라고 불린다고 하였다.

단내 성지는 강변 논 옆에 조성된 성지다.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성모님 머리에는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은이 성지는 숨겨진 마을이라는 뜻 처럼 공장으로 이어진 좁은 계곡길을 올라 가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못간 성지순례를 5월말에야 가게 되었다. 멀리 가기엔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일찍 서둘러 당일 여행으로 다녀왔다. 미리내 성지는 부지 규모가 크다. 하지만 조성된지 오래된 듯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들이 퇴락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