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오대산 적멸보궁
2022. 9. 13. 10:40ㆍ국내여행
다시 길을 나서 이번엔 적멸보궁으로 향했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는 도보로 한 시간의 등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려면 그 정도의 수고는 각오하라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다리의 고통을 최대한 줄이고자 차로 등산로 입구까지 올라갔다.
계곡 옆 조그만 공간에 차량이 대여섯 대 주차해 있었다.
거기서부터는 오로지 두 다리 힘만으로 올라가야 한다.
20여 분 산길을 올라 능선에 올라서면 비로전이 보이고 거기서부터 다시 15분의 가파른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적멸보궁에 도달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오대산의 기온은 상대적으로 낮아 체력 고갈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으나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다행히 비로전부터는 예쁜 등 모양의 스피커를 통해 염불이나 독경소리가 산 공기를 가르고 있어 지루함을 덜어주었다.
이곳 땅 속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해 두고 있다.
하산길에 만난 산 다람쥐.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손을 내밀면 오히려 먹을 것을 달라고 쪼르르 달려오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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