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9-제주여행후기-제주숲길 비교

2022. 10. 9. 19:34국내여행

이번 4박 5일의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제주의 숲길이었다.

예전엔 제주여행을 가면 목석원이나 용두암이나 민속촌이나 폭포 같은 구경거리를 많이 찾았지만 이제는 올레길로 대표되듯 걷는 여행을 선호하는 듯하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올레길은 걷지 못하였지만 모두 3곳의 숲길을 하루에 하나씩 걸어 보았다.

날씨가 허락했다면 절물휴양림까지도 가 보았을 터인데 아쉽기만 하다.

내가 걸어본 제주 숲길 세 곳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요약해 보고자 한다.

먼저 위치...

출발이 비자림 숲길, 1번이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2번이 절물휴양림, 도착이 곶자왈 도립공원이다.

위치에서 보듯 비자림과 사려니와 절물은 제주도의 동북 방향에 있고 곶자왈은 서남 방향에 있다.

먼저 비자림...

주차공간 : 여유 있음

주차비 : 무료

소요시간 : 최대 60분

입장료 : 3,000원

편의시설 : 곳곳에 쉼터가 있고 안내판이나 포토존도 다수 설치됨

기타 : 통행로가 좁지만 일방통행으로 설계되어 있어 숲길 탐방에 방해 요소가 없음

추천 1순위

위치

대표 사진


다음으로 사려니숲길...

주차공간 : 대로변에 각자 알아서 주차해야 함

주차비 : 무료

소요시간 : 최대 2시간 30분

입장료 : 무료

편의시설 : 무장애 데크에 있는 벤치 외에는 쉼터가 없으며 안내판이나 포토존도 거의 없음

기타 : 통행로는 콘크리트 포장과 맨땅이 번갈아 나오며 임간 도로 폭으로 넓음

추천 2순위

위치 : 출입구가 세 곳이나 자동차를 주차하려면 사려니붉은오름입구로 가야 함

대표 사진


마지막으로 곶자왈 도립공원...

주차공간 : 협소하나 만차 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로변에 주차하고 걸어가야 함

주차비 : 무료

소요시간 : 최대 90분

입장료 : 1,000원

편의시설 : 쉼터가 없으며 안내판이나 포토존도 별로 없음. 전망대에 벤치 있음

기타 : 통행로가 좁은데 쌍방통행이라 불편함

추천 3순위

위치

대표 사진

숲길이 위치한 고도에 따라 식생이 달라져 자생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가 다르나 숲이 주는 감동은 크게 차이가 없고 입장료나 주차나 편의 시설 또한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므로 자신의 일정이나 숙소 위치를 감안하여 취사선택하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