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대둔산
2023. 10. 16. 20:55ㆍ국내여행
청국장 정식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대둔산을 올랐다.
나는 공단에 재직할 때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아내는 초행길이다.
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자고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는 걷겠다고 주장해서 결국 정상까지 걷게 되었다.
덕분에 케이블카 비용 3만 원을 아낄 수 있었다.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을 지나자 곧바로 가파른 돌계단과 철제 계단이 앞에 나타났다.
아내는 올라가는 동안 산이 이렇게 가파를 줄 몰랐다며 케이블카를 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렇게 정상까지 왕복 3시간 30분이 걸린다는 1코스로 등산을 시작한 우리는 1시간 30분 만에 마천봉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단풍철이 아니고 평일이어서 등산객은 많지 않았다.
정상에서는 처음 만난 커플에게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도 도움을 받았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시 원위치.
모두 2시간 30분이 걸렸다.
일부 등산구간이 낙석으로 폐쇄되어 보수공사 중이었으나 정상까지 등산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처음으로 가파른 등산에 성공해 고무된 아내의 주장으로 다음엔 영인산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출발시간이 애매해 당진까지는 막힘없이 왔으나 이후엔 퇴근차량을 만나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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