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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아메리칸빌리지
부세나공원을 나설 때는 벌써 11월의 태양이 수평선에 다다르려고 할 때였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아메리칸 빌리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곳 오키나와에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그들을 상대로 대형 쇼핑몰을 조성하고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었다. 도착했을 때는 어둑해져 상점의 간판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딱히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쇼핑몰인데 곳곳에 디즈니월드의 캐릭터나 성탄절 장식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3인조 걸 그룹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켜보는 관객이 너무 없어 민망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찾은 곳은 아메리칸 빌리지 초입에 있는 회전 초밥집.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좋아 여러 접시 비웠는데 막상 계산하려고 보니 현금만 받고 있어서 잠시 낭패감을 느꼈다. 아껴 두었던..
2022.07.07 -
20141121-부세나해중공원
차를 몰아 다음으로 향한 곳은 부세나해중공원. 리조트 부지 내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여 분을 걸어가야 한다. 수중으로 탑을 세워 나선형 계단으로 내려가 유리창을 통해 물고기를 보는 곳인데 물고기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자주 나타나지도 않아 조금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하지만 리조트 주변의 조경이 훌륭하고 대기가 맑아 사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2022.07.07 -
20141121-만좌모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만좌모.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라는 뜻이란다. 그런데 차량에 매립된 네비가 찾지를 못하였다. 하는 수없이 인근 지점을 찍고 찾아갔는데 역시나 허탕이어서 결국 도로 옆에 있는 안내 간판을 보고 간신히 찾아갈 수 있었다. 따로 입장료가 없다. 주차비도 없고. 대신 주차장 부근에는 기념품 가게가 많이 있어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었다. 십여 미터는 족히 될 듯한 절벽이 남국의 파란 바다 위에 솟구쳐 있고 해식 작용으로 인해 코끼리 바위 모양이 되어 있었다.
2022.07.07 -
20141121-비오스노오카
류큐무라 관광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였다. 돈가스 등으로 배를 채운 후 들린 곳은 비오스노오카 산등성이를 따라 비포장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열대 지방의 화려한 난초를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추억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다.
2022.07.07 -
20141121-류큐무라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류큐무라. 민속촌이다. 류큐 전통가옥과 물소도 볼 수 있다. 한 방향으로 설정해 놓아 순서대로 구경하고 나면 출구가 나오게 되며 그곳에서는 전통문양의 토기 같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도 조그만 토우를 기념품으로 샀다. 대연회장에서는 샤미센에 맞춰 전통춤 공연을 시간대별로 시연하고 있었다. 다른 관광객들과 어울려 10여분 관람하였다.
2022.07.07 -
20141121-슈리성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기 위해 뷔페식으로 차려진 식당에 모인 우리는 각자 취향에 따라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부지런히 길을 나서기로 했다. 먼저 슈리성을 가기로 했는데 늦게 가면 주차장이 가득 차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서둘러 갔음에도 본 주차장은 만차 상태였다. 할 수 없이 옆길로 조금 올라가니 사설 주차장에서 나온 듯한 직원이 주차 안내를 하고 있었다. 1회 주차비는 500엔. 5천 원 정도니 저렴한 주차비라고는 할 수 없었다. 우리는 정문을 지나 정상 부근에 있는 정전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면서 포토존을 만나면 사진을 남겼다.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