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있었던 일(30)
-
20210128-감사패
1982년 학업을 위해 대구를 떠난 지 36년 만인 2018년 7월에 국민연금공단 대구달성고령지사장으로 부임하였다. 2년 6개월 근무하는 동안 지사를 이전하여 지역주민의 접근 편의성과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이루었고 관할지역인 달성군과 고령군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관장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관내 현안과제였던 대구시청 이전사업과 고령 역 유치사업 등에 미력이나마 성의를 보태려고 나름 노력하였다. 연말 예상하지 못했던 인사발령으로 이임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연고지로 돌아온 나에게 달성군 기관장 모임에서 감사패를 보내 주었다. 물론 모든 기관장에게 다 보내주는 의례적인 기념패임에는 틀림없겠으나 떠나간 사람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2022.08.24 -
20201030-퇴직예정자교육
퇴직을 2년 8개월 앞두고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천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최소 2일간의 전직 훈련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군요. 아마도 마지막 방문이 될, 오랜만에 온 청풍리조트에서 4박 5일 숙식하면서 퇴직 후의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08.24 -
20201027-신입직원 전입
코로나로 인해 예년보다 한 달 늦은 8월에 두 명의 신입 직원이 우리 지사로 왔다. 연고지가 부산과 전주인지라 대구는 처음 와봤다는 두 직원은 최소 2년을 달성고령지사에서 근무해야 한다. 신입 직원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의 명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멘토와 함께 하는 지역 명소 탐방 이벤트'를 마련해 주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 근무지가 될 우리 지역에 대해 두 신입 직원이 좋은 추억을 간직해 나가길 바란다.
2022.08.24 -
20201006-장기기증 서약
지사 민원실 입구에 장기기증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다. 나의 생이 끝났을 때 내게는 더이상 필요치 않는 내 몸의 일부가 다른 이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증절차를 마쳤다. 큐알코드 촬영후 본인 확인과 주소 입력으로 간단히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2022.08.24 -
20220103-생활치료센터파견
코로나가 발생한 지 3년 차. 올해도 작년에 이어 14일 동안 경기 수도권 제1 생활치료 센터에 파견근무를 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1년에 한 번씩 3번째 코로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한국 고용노동연수원 건물인데 경기도 광주의 산꼭대기 건물이다. 지난번 두 번의 근무는 모두 호텔시설인 반면 이곳은 연수시설인지라 상대적으로 제반 시설이 열악해 보였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근무기간 내내 3 끼니를 도시락 음식으로 버텨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지원인력도 같은 상황 아래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 나도 묵언 정진해야겠다. 저녁 도시락 먹은 후 드넓은 경내를 걸으며 신년의 첫눈을 맞았다.
2022.08.24 -
20210803-생활보호시설파견근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입국자를 위한 단기 생활보호시설에 2주간 파견되어 근무하게 되었다. 영종도의 로얄엠포리움호텔... 사진은 저녁식사 후 잠시 외출을 나가 인근의 공원을 촬영한 것이다.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