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그랜드캐년.홀스슈밴드

2023. 11. 11. 10:41해외여행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기대했던 날로 그랜드캐년을 보러 가는 날이다.

사우스림 입구에서 la 민박집 사장의 권유대로 현장에서 연간회원권을 샀다.

현금은 안되고 카드만 받고 있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글 브로슈어를 주었다.

처음 계획으로는 피마 포인트와 모하브 포인트부터 가려고 했으나 비포장길인 데다 막혀 있어 두 곳을 포기하고 Yavapai Point를 갔다.

압도적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동한 곳은 마터 포인트.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방문자센터가 있는 곳이다.

전경은 비슷했고 감동도 비슷했다.


다음은 Pipe Creek Vista.


그다음은 야키포인트


다음은 Duck on a Rock Viewpoint


그다음은 Grandview Point


다음은 모런 포인트


다음은 리판 포인트


그다음은 나바호 포인트


마지막으로 데저트 뷰 워치타워를 방문했다.

산 하나 없는 대평원에 물과 바람과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경이 앞에 왜소한 인간의 감상이 밀려왔다.

10곳의 포인트를 보는데 두 시간이면 족할 줄 알았는데 세 시간이나 걸렸다.

한 시간 30여분을 달려 홀스슈밴드로 왔다.

주차비 10달러를 지불하고 15분을 걸어가면 또 다른 자연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오늘의 숙소를 가기 전 글랜댐을 방문했다.

후버댐의 미니어처 버전이다.


세이프웨이에서 따뜻한 후라이드 치킨을 사서 맥주랑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