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8-레드락캐년.스트라토스피어타워

2023. 11. 9. 10:16해외여행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나흘째 날.

근처에 있는 레드락캐년을 다녀왔다.

북쪽으로 기념석이 있는데 구글 맵에서는 남쪽의 기념돌만 표기되어 있어 남쪽으로 진입했다.

덕분에 한 바퀴 돌았지만 더 풍부한 볼거리가 있었다.

오버룩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레드락을 배경으로 찍지는 못하였다.


다음으로 스프링스보호구역을 찾았으나 화. 수 이틀은 휴무라고 하여 간 곳이 레이크 사하라 사우스파크.

사막 한가운데 호수가 있고 남북 두 곳에 조그만 공원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의 인 앤 아웃 버거를 들렸다.

맥도널드 보다는 약간 더 맛있었다.


오후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기 위하여 트레져 아일랜드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길 건너 베네시안호텔을 다시 방문하였다.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좋다며 아내가 가고 싶어 한 곳이다.

마침 중앙홀에서는 무료 공연이 열리고 있어 한참을 구경한 후 출연 가수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식품점에 들려 불고기와 상추를 사서 저녁을 해결했다.

이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보기 위해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찾았다.

무료라던 주차료는 7달러였다.

매표소에서 만난 현지 거주 한인의 말에 따르면 스트립 내의 많은 호텔들이 무료주차를 폐지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의 정보에서도 스트립 내 무료주차 호텔은 트레져아일랜드호텔 뿐이었다.

이걸 늦게 봐서 나는 18달러의 주차비를 베네시안호텔에 헌납해야 했다.

전망대 입장료는 1인당 21달러인데 컨비니언스 피가 4달러 추가되어 25달러였다.

보안검색을 거친 후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전망대에서의 야경은 훌륭했다.

57달러의 값어치가 충분한 야경이었다.

스피어가 잘 보이는 곳의 의자에 앉아 스트립과 시시각각 변하는 스피어를 바라보며 한동안 감상에 젖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라스베이거스 간판을 찾아 방문인증 샷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