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7-스트립투어.프레몬트 스트리트 엑스피어연스

2023. 11. 8. 08:21해외여행

라스베이거스 3일 차.

오늘은 숙소 인근의 호텔구경에 나섰다.

10분 거리에 있는 MGM호텔.

로비의 황금 사자상외에는 딱히 볼 게 없었다.


길 건너 뉴욕뉴욕 호텔.

호텔 외부의 자유의 여신상이 볼거리의 전부이다.


사거리 맞은 편의 엑스칼리버 호텔로 가는 길.

바람이 많이 불어 아내의 실크 스카프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았지만 심한 바람에 온전히 떨어진 제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아내는 아끼던 스카프라며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호텔은 중세를 모티브로 실내인테리어를 해 두었다.

외벽의 알록달록한 건물 조경이 전부이다.


이어진 룩소르호텔.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졌는데 피라미드 외벽이 숙소이고 내부공간은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어 개방감이 좋았다.

오늘 낮 일정의 마지막은 만달레이베이호텔.

내부의 카지노 시설이 아직 채워지지 않아 한산해 보였다.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으려 했으나 1인당 22달러에 세금과 팁 20%가 별도여서 비싸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라면으로 해결했다.


자유여행의 특권인 낮잠과 간단한 석식 후 방문한 곳은 프레몬트 스트리트.

이제는 익숙하게 인근의 유료 주차장에서 두 시간 2달러로 선불 티겟을 끊어 차에 두고 걸어갔다.

led로 만들어진 캐노피에서는 화려한 영상이 끊임없이 흐르고 거리에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거리의 악사와 마술가와 행위예술가들이 곳곳에 있고 상설공연 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공연이 열렸다.

우리도 atomic radio라는 락밴드의 공연을 한동안 지켜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