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1-테푸이아-전통공연

공예미술관 끝에는 기념품점이 있었고 그곳을 지나 다시 영빈관으로 갔다.

그곳에는 저녁 관광을 위한 관광객들이 이미 모여 있었는데 우리 두 팀은 합류하여 전통공연을 관람할 예정이었다.

앞선 팀이 나가고 이어서 할머니가 이끄는 우리 팀이 뒤를 이었다.

상설 공연관 앞에서 마오리족의 손님 응대 의식이 있었다. 

​뒤에는 부족을 대표하는 남녀가 도열해 있고 그중 한 전사가 앞으로 나와 뉴질랜드 특산의 나뭇잎을 손님 앞 땅바닥에 내려놓고는 위협적인 춤을 잠시 춘다.

 

그러면 손님은 전쟁의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려면 땅바닥에 놓인 나뭇잎을 주어야 하고 적대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추장은 나와서 마오리족 전통의 인사법인 코를 비비는 인사를 나누게 된다.

 

이어서 마을 안에 해당하는 공연관으로 모두들 들어가 자리를 잡고 공연을 관람하였다.

 

전통공연은 총 7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환영의 노래와 여성의 노래, 실연의 슬픔을 노래하는 남녀의 노래, 전쟁에 나가는 전사의 춤과 노래, 그리고 환송의 노래 등이다.

 

중간중간에 관객을 불러 올려 남자는 전사의 춤을, 여자는 여자의 춤을 같이 추도록 하는 시간도 있었다. 40분 정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