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2-타라나키 폭포 트레킹

2022. 8. 9. 12:24해외여행-뉴질랜드

1시가 지나고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하부코스입구

연어센터 오기 전 지나쳤던 맥도날드 햄버거가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가는 길 내내 눈을 부릅뜨고 음식점을 찾았으나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마을조차 없었다.

 

https://goo.gl/maps/6KgXUrPAMBMj2m4C7

그렇게 그렇게 도착한 곳이 타라나키 폭포 트레킹 출발점인 화카파파마을.

타라나키 트레킹의 출발점인 이곳에 식당이 없다면 우리는 오늘 굶어야 했다.

구글 검색을 통해 식당을 찾으니 두 곳이 나왔다.

먼저 방문한 곳이 스코텔알파인리조트.

접수부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식당은 4시부터 연다고 했다.

배고픔과 절망이 동시에 밀려왔다.

왔던 길을 되돌아 샤토통가리로 호텔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다행히 그곳에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피자 두 판과 음료를 주문해서 배고픔을 해결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니 3시가 되었다.

차를 다시 스코텔알파인 리조트 앞에 있는 공터에 주차하고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에 접어들었다.

 

상부 코스와 하부 코스가 나누어져 있다고 들어서 쉬운 하부 코스를 원했던 우리는 언제쯤 갈림길이 나오나 하며 길을 재촉했다.

 

하지만 우리가 진입했던 길은 상부 코스여서 결국 폭포에 도달해서야 상부 코스로 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40분 정도 걸어가는 동안 흰 눈을 쓰고 있는 두 봉우리의 산과 드넓은 하부 평원을 구경할 수 있어서 힘들지 않았다.

 

어이없게 도달한 타라나키 폭포.

산에 내린 눈이 녹아 만들어진 조그만 계곡물이 꽤 큰 낙차를 보여주며 떨어지고 있었다.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니 멋있게 나왔지만 감동은 후카폭포 만은 못한 것 같았다.

하부 코스로 내려오면 다시 조그만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하부 코스 길이 조금 더 길어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7시간의 트레킹은 못했지만 그래도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여러 모습을 조망하며 두 시간 정도 걸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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