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스카이타워

2022. 8. 12. 20:07해외여행-뉴질랜드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늘어져 낮잠을 잤다.

그동안 아침 일찍 나서 차를 타다가 걷다가 하면서 매일 저녁 늦게 돌아온 날이 계속된지라 다들 아무 말 없이 쉬었다.


스카이 타워
+64 9 363 6000
https://maps.app.goo.gl/wDmuLYoXgqRL4cBc9

 

스카이 타워 · Victoria Street West, Auckland CBD, Auckland 1010 뉴질랜드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7시. 뉴질랜드의 마지막 일정은 7시 45분에 예약한 스카이타워 오르빗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이었다.

7시 차를 주차장에서 몰아 10분 거리에 있는 타워로 갔다.

당연히 구글 내비에선 건물 정면에서 멈추라고 했지만 주차장 입구는 건물을 좌측으로 돌아 반대편에 있었다.

주차증을 뽑고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당연히 처음이니까 또 실수를 해서 2층에 내리고 말았다.

1층에 내려 지하층으로 가야 하는데......

2층은 카지노여서 잠시 헤매고 있는데 현지인인 듯한 한국인이 지하로 내려가라고 안내해 주었다.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타고 지하로 내려가 접수대에서 예약증을 보여 주었더니 티켓 하나를 주었다.

그걸 가지고 51층으로 가서 다시 52층으로 올라가야 했다.

예약시간까지는 시간이 20분 남아 있어서 51층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간의 오클랜드를 구경하였다.

5분 전 다시 내렸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 orbit360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이곳의 레스토랑은 두 곳이 있는데 52층의 레스토랑이 53층의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인 곳이었다.

우리는 플로어가 회전하는 식탁에 앉아 식당에서 추천하는 1인당 90달러짜리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필레 스테이크 3개와 연어 스테이크 하나.

두툼한 스테이크는 GF라고 표시되어 있어 아마도 그릴에서 구운 듯했는데 미디엄 레어로 주문해서인지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부드럽고 풍미가 좋았다.

거기에 곁들어 45달러짜리 적포도주도 한 병 주문했다.

식사하는 동안 식탁의 바닥은 천천히 그러나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오클랜드의 모든 방향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근 10시가 되어서야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주차권 결제는 실패해서 헬프 버턴을 눌렀더니 뭐라고 빠른 영어가 지나갔다.

아마도 출구에 계산원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가지고 나갔더니 예상대로 현지인인 계산원이 앉아 있어서 카드로 계산했다.
금액은 26달러.

그렇게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해외여행-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116-귀국  (0) 2022.08.12
20191115-에덴공원  (0) 2022.08.12
20191114-케네디포인트바인야드  (0) 2022.08.12
20191114-스토니릿지바인야드  (0) 2022.08.12
20191114-멘오워바인야드  (0)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