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4-강정보

2022. 9. 10. 15:59국내여행

설 명절을 앞두고 어머니 댁을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가기로 했던 장어집 대신 강정보를 다녀오기로 했다.

구름이 낮게 드리운 차가운 날씨 속에 도착한 강정보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무려 23조 원을 들여 전국 23개소에 설치된 보.

1개 평균 1조원이 투입된 거대한 인공조형물 중 하나가 음울한 겨울 하늘 아래 펼쳐져 있었다.

여름에는 하수구 냄새가 난다고 먼저 와 본 누님이 말하였다.

흘러야 하는 물을 막았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이 낙동강 본류와 합류하는 지점에 건설된 보 옆에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그 한가운데에는 디아크라는 전망대가 건립되어 있었다.

지하층으로 입장해서 3층까지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어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30분 정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