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5-국립중앙박물관
2022. 9. 14. 10:26ㆍ국내여행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시 찾았다.
아내가 모임으로 집을 비우는 틈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박물관으로 향했다.
지난번 방문에선 사유의 방만 급하게 보고 왔던 터라 제대로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1층만 관람했다.
그래도 1시간 넘게 걸렸다.
평일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이 많아서 놀랐다.
우리 시민들의 문화욕구가 그리 큰 줄 처음 알았다.
그에 비례해 박물관의 시설 수준이나 유물 수준도 상당했다.
간혹 외국인들도 한둘 보였다.
입구 우측 선사유물 전시관을 시작으로 n자 모양으로 동선을 시대별로 정렬해 놓아 보기 좋았다.
좌측 마지막 전시관이 조선 말기...
어린아이들이 역사 관련 학습장을 들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역사 공부에 열심인 것이 보기 좋았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유치원 아이들이 끼리끼리 같은 티셔츠를 입고 손을 잡고 줄을 지어 퇴장하는 모습을 보았다.
깜찍하고 예쁜 아이들을 보니 오래된 유물을 본 것보다 더 기뻤다.
아마도 나이 탓인가 보다.
다음엔 2층 관람실을 볼 예정이다.
좋은 곳은 아껴두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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