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코울러

2023. 9. 6. 16:14국내여행

조금은 허망한 숲길 걷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용인의 카페 코울러를 들렸다.

갈 때도 막히던 길이 올 때도 막히는 신비한 경험을 하고 나서 난개발로 악명 높은 용인의 좁은 산길을 지나 고기리를 흐르는 개울가 옆의 카페에 도착했다.

요즘 유행하는 대형 카페를 기대하고 갔으나 건물도 허름하고 실내도 소박했다.

sns를 너무 믿은 데서 오는 착오였다.

긴 시간 운전에 지쳐 쵸코 쿠키와 에그 타르타르를 주문하고 개울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잠시 휴식을 가졌다.

파리가 줄곧 단내를 찾아 주위를 날아다녀 성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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