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다빈치코드
2024. 11. 13. 09:14ㆍ책읽기
댄 브라운의 유명한 소설 다빈치코드를 다시 읽었다.
아마도 10여 년 전쯤 직장 다닐 때 사무실 문고에 꽂혀 있던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세월이 흐르니 소설의 과정은 다 잊어버리고 남자를 상징하는 🔺️와 여자를 상징하는 🔻, 그리고 이 둘을 합쳐 놓은 다윗의 별-육각형 별로 이스라엘 국기에 들어가 있는-만 기억에 남아 있었다.
소설은 시온수도회라는 비밀결사체의 조직원이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성배를 찾아 비밀을 밝히려는 이와 이를 숨기려는 세력, 그리고 살인자를 추적하는 경찰들이 뒤엉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과정이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법으로 서술되고 있어 독자의 흥미를 유지시켜 나간다.
하나씩 퍼즐이 맞춰질 때마다 가톨릭교회가 들으면 기함할 내용들이 나오는데 예수가 막달레나 마리아와 부부 관계였으며 그 후손이 프랑스로 이주해 지금까지 이어져 살고 있다는 것들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의 그림 최후의 만찬에 비밀스럽게 은유로 표현했다고 한다.
그래서 책 제목도 다빈치 코드 즉 다빈치가 만들어둔 암호다.
그런데 소설의 결말은 조금 허망하다.
그 허망함은 책을 다 읽은 사람만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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