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창덕궁
2025. 3. 5. 13:55ㆍ국내여행
3월 초가 되어도 겨울이 엉덩이 무겁게 이 땅을 떠나지 않아 찬 기운이 감도는데 모처럼 서울 고궁 나들이를 떠났다.
목적지는 창덕궁.
지난 번에 창경궁을 본 이후 세 번째 서울고궁 여행이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 걸어갔다.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걷기 좋았다.
경복궁의 동쪽에 있어 동궐이라고 하는 창덕궁은 정궁이자 법궁인 경복궁이 임진왜란때 장예원에 소속된 노비들에 의해 불탄 후 조선의 실질적인 정궁으로 오랜 세월 사용되어 왔다.
경복궁이 유교적 이념에 따라 평지에 광화문을 중심으로 일직선 상으로 주요 전각이 배치되어 있다면 창덕궁은 나즈막한 낙산 자락에 맞춰 불규칙하게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규모도 경복궁에 비해 모든 것이 작다.
그래도 비원은 아름다워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보아야 한다.
정문인 돈화문은 보수공사 중이었고 침전인 대조전도 공사 중이었다.
그래도 입장료 3,000원에는 할인이 없다.
대전과 낙선재까지 두루 구경하니 1시간이 지났다.
1,000원을 더내고 창경궁으로 넘어갔다.
성균관을 보러 가려면 어차피 버스를 타야 하므로 결과적으론 1,000원을 아끼고 좀 더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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