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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0-그랜드캐년.홀스슈밴드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기대했던 날로 그랜드캐년을 보러 가는 날이다. 사우스림 입구에서 la 민박집 사장의 권유대로 현장에서 연간회원권을 샀다. 현금은 안되고 카드만 받고 있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글 브로슈어를 주었다. 처음 계획으로는 피마 포인트와 모하브 포인트부터 가려고 했으나 비포장길인 데다 막혀 있어 두 곳을 포기하고 Yavapai Point를 갔다. 압도적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동한 곳은 마터 포인트.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방문자센터가 있는 곳이다. 전경은 비슷했고 감동도 비슷했다. 다음은 Pipe Creek Vista. 다음은 Duck on a Rock Viewpoint 그다음은 Grandview Point 다음은 모런 포인..
2023.11.11 -
20231109-스프링스보호구역.후버댐
오늘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하워드존슨월리엄스 줄여서 윌리엄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곳에서 1박을 하는 이유는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랜드캐년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특별히 일찍 가야 할 이유가 없어서 오전에는 어제 못 가본 스프링스보호구역을 가보기로 했다. 주차비는 없으나 입장료가 1인당 19달러 정도였다. 먼저 우측 끝에 있는 나비서식지로 갔다. 네바다 사막에서 사는 희귀종을 보호. 번식하는 곳이라고 한다. 실내가 좁아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어 기다려야 했다. 막상 들어가 보니 볼 것도 별로 없는데 사람만 붐볐다. 알고 보니 들어올 때보다 더 삼엄하게 퇴장객을 검색하고 있었다. 나비가 묻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나머지 공간은 사막환경에서 자라는 식물들로 채워져..
2023.11.10 -
20231108-레드락캐년.스트라토스피어타워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나흘째 날. 근처에 있는 레드락캐년을 다녀왔다. 북쪽으로 기념석이 있는데 구글 맵에서는 남쪽의 기념돌만 표기되어 있어 남쪽으로 진입했다. 덕분에 한 바퀴 돌았지만 더 풍부한 볼거리가 있었다. 오버룩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레드락을 배경으로 찍지는 못하였다. 다음으로 스프링스보호구역을 찾았으나 화. 수 이틀은 휴무라고 하여 간 곳이 레이크 사하라 사우스파크. 사막 한가운데 호수가 있고 남북 두 곳에 조그만 공원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의 인 앤 아웃 버거를 들렸다. 맥도널드 보다는 약간 더 맛있었다. 오후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기 위하여 트레져 아일랜드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길 건너 베네시안호텔을 다시 방문하였다.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좋다며 아내가 가고 싶어 한 ..
2023.11.09 -
20231107-스트립투어.프레몬트 스트리트 엑스피어연스
라스베이거스 3일 차. 오늘은 숙소 인근의 호텔구경에 나섰다. 10분 거리에 있는 MGM호텔. 로비의 황금 사자상외에는 딱히 볼 게 없었다. 길 건너 뉴욕뉴욕 호텔. 호텔 외부의 자유의 여신상이 볼거리의 전부이다. 사거리 맞은 편의 엑스칼리버 호텔로 가는 길. 바람이 많이 불어 아내의 실크 스카프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았지만 심한 바람에 온전히 떨어진 제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아내는 아끼던 스카프라며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호텔은 중세를 모티브로 실내인테리어를 해 두었다. 외벽의 알록달록한 건물 조경이 전부이다. 이어진 룩소르호텔.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졌는데 피라미드 외벽이 숙소이고 내부공간은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어 개방감이 좋았다. 오늘 낮 일정의 마지막은 만달레이베..
2023.11.08 -
20231106-스트립투어.스피어
어젯밤 계획에 없던 스트립 야간투어로 인해 피곤한 몸을 회복하느라 오전 시간을 보내고 11시에 본격적으로 스트립에 있는 호텔 구경에 나섰다. 블로그에서 주차비가 무료라고 하였던 베네시안호텔을 찾았다. 그런데 호텔정책이 변경되었는지 유료였다. 불안해진 아내는 확인해 보라며 안달을 부렸다.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하루 최대 30달러라고 하였다. 4만 원을 포기하는 데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다. 차를 가지고 나올 때 확인하니 4시간 주차한 비용은 18달러로 시간당 4.5달러였다. 그리곤 어젯밤에 보았던 호텔 내부를 다시 걸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서 미라지호텔로 걸어갔다. 분수에서 뿜어 나오는 불쑈가 유명한 곳인데 12월 8일 개최되는 f1 그랑프리 때문에 잠시 중단되었다고 한다. 스트립 도로 곳곳..
2023.11.07 -
20231105-라스베가스 이동.스트립야간투어
오늘은 la를 떠나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440km 정도를 가야 한다. 9시 30분에 숙소를 나와서 한인마트를 들러 점심용 김밥을 샀다. 여러 분기점을 잘 찾아 나와 1시간 30분을 달려 바스토에 있는 아웃렛에 왔다. 이곳에서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준비해 간 김밥도 먹었다. 라스베이거스로 오는 400km의 여정에서 두 곳의 휴게소가 있다. 하지만 진출입에 제한이 없는 무료도로이다 보니 중간에 있는 조그만 소도시로 들어가 식사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보편적인 모습인가 보다. 이곳 바스토에는 단체관광객들이 들리는 곳이라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렸다. 바스토의 아웃렛 인근에는 인엔아웃 버거도 있다.다시 두 시간여를 달려 세븐매직에 도착했다. 쏟아지는 졸음도 쫓고 바람도 쏘일 겸 해서 잠시 걸었다. 사막 ..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