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4)
-
20231112-캐년랜즈국립공원.데드호스포인트주립공원
오늘은 모아브로 이동하는 날이다.둘 다 기침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다행히 조제해 온 감기약이 있어 여행을 망칠 정도는 아니었다.약 3시간을 달려 모아브에 도착했다.편의점을 겸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오후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찾았다.모아브에서 캐년랜즈 국립공원의 종점인 그랜드뷰포인트까지는 한 시간이 걸린다.입장료는 25달러.연간회원권을 제시하니 바로 통과되었다.그랜드캐년이 V자형 협곡이라면 이곳은 U자형 협곡이다.사실 협곡의 유역이 너무 넓어 좁을 협 자를 쓰기가 민망한 곳이다.세월에 침식되지 않은 고원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그랜드캐년보다 더 넓었다.국립공원 내에 있는 8개의 포인트를 둘러보는데 대략 두 시간이 소요되었다. ..
2023.11.13 -
20231111-앤텔롭캐년.모뉴먼트밸리
감기 기운이 다시 도져 기침이 나오기 시작한 오늘은 앤텔롭 캐년을 방문하는 날이다.입장료는 1인당 55달러로 몇 달 전 온라인으로 예약해 두었다.관람 시작 45분 전에 도착해서 등록하라고 요구하는데 10시 10분에 도착했더니 1시간을 앞당겨 10시 45분 출발을 안내해 주어 ok 했다.그러지 않으면 1시간 이상을 무료하게 기다려야 했다.쇼핑샵 우측의 야외공간에 대기자들이 모여있고 막간을 이용해 나바호 원주민이 전통춤을 추어 관광객을 즐겁게 해 주었다.이윽고 가이드가 와서 12명의 한 팀을 인솔해 지하로 내려갔다.가장 깊은 곳에서 출발하여 조금씩 올라와 지상으로 나오는 것인데 길이는 400m, 소요시간은 40분 정도라고 하였다.감탄을 자아내는 광경이 이어졌다.트럼프 머리와 머릿결을 날리는 여인상 등도 있었..
2023.11.12 -
20231110-그랜드캐년.홀스슈밴드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기대했던 날로 그랜드캐년을 보러 가는 날이다. 사우스림 입구에서 la 민박집 사장의 권유대로 현장에서 연간회원권을 샀다. 현금은 안되고 카드만 받고 있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글 브로슈어를 주었다. 처음 계획으로는 피마 포인트와 모하브 포인트부터 가려고 했으나 비포장길인 데다 막혀 있어 두 곳을 포기하고 Yavapai Point를 갔다. 압도적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동한 곳은 마터 포인트.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방문자센터가 있는 곳이다. 전경은 비슷했고 감동도 비슷했다. 다음은 Pipe Creek Vista. 다음은 Duck on a Rock Viewpoint 그다음은 Grandview Point 다음은 모런 포인..
2023.11.11 -
20231109-스프링스보호구역.후버댐
오늘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하워드존슨월리엄스 줄여서 윌리엄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곳에서 1박을 하는 이유는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랜드캐년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특별히 일찍 가야 할 이유가 없어서 오전에는 어제 못 가본 스프링스보호구역을 가보기로 했다. 주차비는 없으나 입장료가 1인당 19달러 정도였다. 먼저 우측 끝에 있는 나비서식지로 갔다. 네바다 사막에서 사는 희귀종을 보호. 번식하는 곳이라고 한다. 실내가 좁아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어 기다려야 했다. 막상 들어가 보니 볼 것도 별로 없는데 사람만 붐볐다. 알고 보니 들어올 때보다 더 삼엄하게 퇴장객을 검색하고 있었다. 나비가 묻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나머지 공간은 사막환경에서 자라는 식물들로 채워져..
2023.11.10 -
20231108-레드락캐년.스트라토스피어타워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나흘째 날. 근처에 있는 레드락캐년을 다녀왔다. 북쪽으로 기념석이 있는데 구글 맵에서는 남쪽의 기념돌만 표기되어 있어 남쪽으로 진입했다. 덕분에 한 바퀴 돌았지만 더 풍부한 볼거리가 있었다. 오버룩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레드락을 배경으로 찍지는 못하였다. 다음으로 스프링스보호구역을 찾았으나 화. 수 이틀은 휴무라고 하여 간 곳이 레이크 사하라 사우스파크. 사막 한가운데 호수가 있고 남북 두 곳에 조그만 공원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의 인 앤 아웃 버거를 들렸다. 맥도널드 보다는 약간 더 맛있었다. 오후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기 위하여 트레져 아일랜드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길 건너 베네시안호텔을 다시 방문하였다.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좋다며 아내가 가고 싶어 한 ..
2023.11.09 -
20231107-스트립투어.프레몬트 스트리트 엑스피어연스
라스베이거스 3일 차. 오늘은 숙소 인근의 호텔구경에 나섰다. 10분 거리에 있는 MGM호텔. 로비의 황금 사자상외에는 딱히 볼 게 없었다. 길 건너 뉴욕뉴욕 호텔. 호텔 외부의 자유의 여신상이 볼거리의 전부이다. 사거리 맞은 편의 엑스칼리버 호텔로 가는 길. 바람이 많이 불어 아내의 실크 스카프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았지만 심한 바람에 온전히 떨어진 제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아내는 아끼던 스카프라며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호텔은 중세를 모티브로 실내인테리어를 해 두었다. 외벽의 알록달록한 건물 조경이 전부이다. 이어진 룩소르호텔.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졌는데 피라미드 외벽이 숙소이고 내부공간은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어 개방감이 좋았다. 오늘 낮 일정의 마지막은 만달레이베..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