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도 겸하고 지역사회 정화활동도 할 겸 해서 한훤고택을 찾았다. 영남 유학의 거두 김굉필의 사저라고 하는데 조선시대 양반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고택 한 켠을 개조해 찻집으로 쓰이고 있었는데 양반가의 아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

달성군 기관장의 정기모임으로 이번에는 관내에 있는 중앙119구조대를 찾았다. 간단한 업무보고 이후 구조대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명구조견의 시범 훈련도 볼 수 있었다. 장소를 이동하여 방문한 곳은 최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동서원이었다. 단촐하고 고졸미 넘치는 서원건물을 보면서 조선을 지탱했던 선비정신을 느껴 보았다. 서원 입구에는 은행나무 고목이 있는데 세월의 무게를 지탱해 주기 위해 보조목으로 받쳐 놓았다.

이번 달 대경지역 지사장 회의는 영주지사에서 실시되었다. 지사장 회의 후 지역 명소인 소수서원을 방문하였다. 서원일대를 선비문화촌으로 가꾸어 놓았는데 고졸한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이번 달 대경지역 지사장 회의는 동대구지사에서 개최하였다. 대경지역의 현안을 논의한 후 인근 명소인 파계사를 들렸다. 8개의 계곡물이 모인 곳에 세워진 절이라는 파계사는 팔공산 자락에 있는 절로 인근 동화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사찰이다.

9월 대경 지사장 회의는 경주지사의 몫이다. 회의 장소는 경주 황룡원. 호텔과 회의를 겸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이다. 9층 황룡사탑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는데 조경시설이 훌륭하였다.

이번 달 달성군 기관장 모임은 사문진 주막촌에서 열렸다. 이곳 사문진 주막촌은 최초의 근대식 피아노 전래지로 인증을 받은 곳으로 매년 피아노 100대 음악회가 열리는 곳이다. 회의가 시작되기전 최근에 완공된 산책용 데크를 다 같이 걸어 보았다. 전국 곳곳에 이러한 휴게시설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