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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영덕 후포등기산공원
달성군 사회보장협의체에서 영덕군의 지역사회보장 현황을 견학하기 위해 영덕군을 방문하였다. 영덕군 사회보장협의체의 간략한 현황 소개 후 지역 명소인 후포등기산공원을 방문하였다. 시원한 바다와 짜릿한 통유리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후포산에는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구석기 시대 거주지가 발견되어 조그만 박물관을 만들어 두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오래전 이곳에서 살았던 조상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었다.
2022.08.23 -
20220718-카이사르 군단
마사다 요새! 이슬람 적대세력에 둘러싸여 있어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군대를 가야 하는 이스라엘에서 신병들은 이곳 마사다에 모여 다시는 이 요새를 잃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다고 한다. 이 요새는 2천 년 전 유대민족이 로마제국에 저항하여 봉기했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거점이었는데 로마군이 마지막 관문을 뚫고 쳐들어오기 전날, 죽기 싫어 숨어 있던 아녀자 5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자결로 생을 마감하여 로마제국 하늘 아래에서는 더 이상 같이 살 수 없다는 유대인의 결기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요새를 공격한 로마 군단은 10 군단! 이 책은 이처럼 유명한 10군단이 카이사르에 의해 스페인의 코르도바에서 처음 창단되었을 때부터 시작하여 중동지방에서 소멸할 때까지의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로마제국 시대 로..
2022.08.23 -
20220628-우주.시간.그너머
칼 세이건이 쓴 대중을 위한 과학 특히 물리학에 관한 대표적인 교양서인 코스모스는 2004년도에,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쓴 위대한 설계는 2010년도에 출판되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주.시간. 그 너머는 호킹의 제자인 크리스토프 칼파르가 지은 교양서인데 2015년에 초판본이 나왔다. 따라서 그 시간만큼 좀 더 많은 최신 연구결과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앞선 책들과는 달리 이 책에는 삽화나 사진이 하나도 없다. 대신 복잡한 수학공식도 없다. 마치 SF 소설을 쓴 듯한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오로지 글로써 펼쳐 보인다. 그 중간중간에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밝혀온 과학이론들이 빵 속의 건포도처럼 촘촘히 박혀 소개되고 있다. 불확실성의 원리. 양자 점프. 양자 중첩. 암흑물질. 암흑에너..
2022.08.23 -
20220619-오스만제국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는 터키를 의미한다. 한국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려 공산세력과 싸운 것도 있지만 같은 북방 유목 민족의 후예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먼 옛날 같은 초원을 달리던 우리 조상들 중 한 무리는 동쪽으로 또 다른 형제는 서쪽으로... https://youtu.be/DKPglezt6YQ 하지만 우리와 달리 현재 터키인들에게 형제의 나라는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대답이 많다는 것은 함정이다. 이런 터키에는 우리의 조선왕조와 비견할 만한 나라가 있으니 그것이 오스만 제국이다. 조선왕조보다 100년 정도 먼저 나라를 열고 비슷한 시기에 그 명을 다한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통사를 다룬 책이 오스만 제국 찬란한 600년의 기록이다. 일본인 작가가 쓴 것을 번역한 것인데 이처럼 일본에는 잇쇼겐..
2022.08.23 -
2022061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3박 4일의 대구 방문은 새벽 2시 귀가로 끝이 났다. 코로나로 인해 근 4년 만에 만난 자매와 동서의 만남이 쉽게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평소보다 무거운 몸으로 마이클 샌델의 또 다른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마저 읽었다. 이 책 역시 정의란 무엇인가와 마찬가지로 강의 내용을 책으로 펴 낸 것이다. 대개 철학은 어렵고 복잡 미묘하며 머리가 아프다. 한 가지 사안을 두고 이리 생각해 보고 저리 생각해 본 후 어느 것이 더 옳은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컵에 물이 반 담겨 있다면 물이 많은 것인지 적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도 이 책은 지난 번 책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는 읽기 쉽다. 사례가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돈을 받고 대신..
2022.08.23 -
20220602-역사를 뒤흔든 대이동 7가지
넷플릭스를 보다가 바이킹이라는 프로그램에 잠시 푹 빠진 적이 있었다. 대략 300년간의 바이킹족의 대이동을 한 세대 안에 압축하여 만들다 보니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어도 생소했던 바이킹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유럽 각지로 이주하는 과정과 당시의 다른 유럽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영화에서도 민족 간의 첫 접촉은 대단히 폭력적이었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이리라. 모든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도 다른 생명체와 경쟁관계에 있을 때는 폭력적인 것이 일반적이다. 생존하고 자손을 퍼트리는 것은 DNA가 내리는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와 인도 그리고 소아시아와 유럽에서 벌어진 민족 대이동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중국에서 쓰여진 책이다 보니 중국 관점이 간혹 드..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