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이야기(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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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0-어농성지
이번 달에는 홍천을 거점으로 인근 성지 세 곳을 다녀왔다. 먼저 들린 곳은 어농 성지...
2022.08.13 -
20140705-다락골성지
6월을 건너 뛰고 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청양 다락골 성지를 다녀왔다. 간 김에 출렁다리도 있다고 해서 구경하고 돌아왔다. 다락골 성지는 우리나라 두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부모님이 사시던 곳으로 이곳에서 안양으로 이주하여 최양업 신부를 길러 냈다. 잘 꾸며진 성당과 더불어 성당내부에는 최양업 신부님의 일대기를 알려주는 토우가 전시되고 있었다.
2022.08.13 -
20140524-천진암성지
천진암 성지는 초기 우리나라 가톡릭이 박해받던 시기 같은 핍박 속에 있던 스님들의 도움으로 암자 등지에서 비밀리에 신앙을 이어가던 성지 중의 하나이다. 산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백 년을 기약으로 기념 성당을 건립 중에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하던 시기에는 터만 닦아 놓은 상태였다.
2022.08.13 -
20140524-양근성지
한티성지와 공세리성당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우리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성지순례를 다녔다. 대개는 주말을 이용해 인근 성지 2~3곳을 묶어 방문하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 성지 인근에 볼거리가 있으면 같이 가 보곤 하였다. 강촌 인근에는 2곳의 성지와 제이드 가든이 있어 1박 2일로 계획을 세웠다. 제이드 가든 구경을 먼저 마친 후 양근 성지로 가는 길에서 차가 오버히트 되어 보닛에서 수증기가 솟아올랐다. 차가 고장 나는 것을 처음 본 아내는 몹시 놀랐지만 나는 냉각수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었고 자동차보험사에 연락하여 견인차를 요청하였다. 양근 인근 수리점에서 점검한 결과 예상대로 냉각수 연결 고무가 낡아 터진 것이었다. 오버히트 증상으로서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마치고 나머지 일..
2022.08.13 -
20140504-공세리성당
어버이날을 기리기 위해 대구 방문 후 귀갓길에 방문한 공세리 성지. 미사에 참여했다가 수녀님의 부탁으로 얼떨결에 독서 봉사까지 했다.
2022.08.13 -
20140502-성지순례 시작-한티성지
어릴 때 나는 무척이나 소심한 아이였다. 건강도 좋지 못했던 나는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 아이였으나 생각이 많은 침울한 성격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어서 특활 활동으로 종교반에 등록하여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을 접했다. 물론 초등학교 다니던 영천에서 크리스마스 날 다른 아이들이랑 조그만 교회에서 사탕을 얻어먹은 것이 생애 첫 경험일 것이다.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앞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기억이 분명하지 않은 어떤 이의 권유로 개척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대형 교회의 따돌림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조그만 교회의 신앙생활은 감수성이 예민할 때인 청소년기의 나에게는 몰입의 계기가 되어 주 3회를 출석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눈에 거슬리게 되어 서..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