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호비튼 이동

2022. 8. 5. 11:47해외여행

12시간의 장시간 야간 비행 끝에 차를 운행하게 되어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했다.

더구나 차는 처음 몰아보는 새로운 차인 데다 운전 방향도 반대 방향이어서 긴장감이 높았다.

 

구글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찾아 입력한 다음 도로로 나섰다.

 

오늘 가야 할 곳은 호비튼 무비 세트장, 트릴로지를 통해 1시부터 관광하기로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늦지 않게 가야만 했다.

 

호비튼까지는 160km, 2시간 소요.

 

다시 숙소까지 가려면 1시간을 더 운전해야 했다.

교차로에서는 신호보다는 회전교차로가 많아 주의해야 했다.

 

교차로 안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만 잘 인식하고 차가 없을 때 진입하면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호비튼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호비튼에도 카페가 있지만 관광지인 만큼 가성비가 떨어질 것이 명백해 도착 30분 전에 길가에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무인 주문대에서 단품 버거 4개와 콜라를 선택하고 카드를 삽입하니 우리와는 달리 ch, cr 등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처음 마주하는 상황이라 아무 키나 눌렀더니 오류가 나서 주문에 실패했다.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다시 시도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할 수 없이 매점 직원에게 주문하고 카드를 삽입하였더니 역시 무언가를 누르라는 얼굴 표정이었다.

 

ch, cr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카드의 결제 형태 즉, 신용카드로 할 것인지 체크카드로 할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표시였다.

 

우리의 경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분리되어 발급되므로 이런 절차가 필요 없는데 뉴질랜드는 다른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생활환경이 다른 곳에서의 모든 첫 경험은 땀나기 마련인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햄버거를 입에 욱여넣고 콜라로 목을 축였다.

 

시간이 촉박한지라 쉴 틈도 없이 식사를 마치고 바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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