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우주.시간.그너머

2022. 8. 23. 09:29책읽기

칼 세이건이 쓴 대중을 위한 과학 특히 물리학에 관한 대표적인 교양서인 코스모스는 2004년도에,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쓴 위대한 설계는 2010년도에 출판되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주.시간. 그 너머는 호킹의 제자인 크리스토프 칼파르가 지은 교양서인데 2015년에 초판본이 나왔다.

따라서 그 시간만큼 좀 더 많은 최신 연구결과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앞선 책들과는 달리 이 책에는 삽화나 사진이 하나도 없다.

대신 복잡한 수학공식도 없다.

마치 SF 소설을 쓴 듯한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오로지 글로써 펼쳐 보인다.

그 중간중간에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밝혀온 과학이론들이 빵 속의 건포도처럼 촘촘히 박혀 소개되고 있다.

불확실성의 원리. 양자 점프. 양자 중첩.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수없이 많을 평행우주 등등

분자->>세포->>원자->>전자->>핵->>중성자->>양성자->>쿼크->>보손입자로 이어지는 극미의 세계와 지구->>태양계->>은하->>은하단->>우주->>다중우주로 이어지는 극대의 세계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138억 년 전의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가 팽창을 거듭하여 차가운 우주로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보여준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이제 막 빅뱅을 시작한 우주도 있고 이미 차갑게 죽어버린 우주도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우리는 우리 우주 너머의 또 다른 우주는 영원히 관측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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