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로마-퀴리날레궁전

2022. 7. 9. 11:38해외여행-이탈리아

고색창연한 건물이 많은 로마에서 큰 타자기 같은 비교적 현대적인 건축물을 뒤로하고 나선 다음 행선지는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는 퀴리날레 궁이었다.

그런데 언덕에 올라서자 핸드폰의 gps 신호가 원활하게 잡히지 않았다. 결국 길을 헤매게 되었고, 아내는 불안한 마음에 여기서 노숙하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조바심을 냈다.

결국 대통령궁에서 만나기를 원했던 잘생긴 이탈리아인 초병은 포기하기로 하고 트레비 분수로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트레비 분수 가는 길 오른쪽에 떡하니 나타난 대통령궁...사진만 한 장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