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1. 10:19ㆍ국내여행
아내가 사고 싶은 식탁을 보러 가야 한다고 해서 갑자기 남양주에 가게 되었다.
왕복 두 시간 거리를 운전하는 기회를 소중하게 활용하기 위해 남양주에 있는 두 곳의 유적지를 방문하였다.
먼저 들린 곳은 광해군 묘.
축사를 좌측으로 끼고 좁은 길을 가다가 교회 이름이 새겨져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갈림길에 광해군 묘 700m라는 글씨와 좌측 화살표가 이정표이다.
산 중턱에 입구가 있고 그 아래에 묘소가 보이는데 열쇠로 잠겨져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 사진만 남기고 돌아 나왔다.
위의 능묘 사진은 인터넷에서 구한 것이다.
광해군은 당시 대륙의 강대국이었던 명과 청 사이의 균형외교의 달인...
자세한 것은 위키백과에서...
https://namu.wiki/w/%EA%B4%91%ED%95%B4%EA%B5%B0
이어서 간 곳은 사릉.
소나무가 울창한데 국도 옆이어서 찾기는 쉽다.
그런데 이곳도 월요일 휴무라 들어갈 수 없었다.
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입구까지 잠시 동안 걸어 보았다.
단종이 폐위되고 홀로 고독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다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후...
그래서 사후 추존 능호도 생각할 思를 썼나 보다.
님을 그리워한 사람의 무덤이라 사릉...
사후 추존이기는 하나 왕후의 능인 사릉과 달리 광해군 묘는 왕릉이 아니라 세계유산에는 들지 못했나 보다.
입구에서 능까지 길이 아름다웠을 것인데... 아쉬웠다.
능침 사진은 인터넷에서 구한 것이다.
조선 왕조에서 한때는 남자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가 급전직하 불우하게 삶을 마감했던 두 인물의 묘가 공교롭게도 이곳 남양주 안에 10분여 거리로 인접해 묻혀 있다.
사릉의 주인공에 대해서도 위키에서...
https://namu.wiki/w/%EC%82%AC%EB%A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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