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5. 19:23ㆍ성당이야기
2014년 8월 가톨릭에 입교하고 다음 해 5월 레지오 단원이 된 지 10년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직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레지오에서 실시하는 피정은 한 번도 신청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같이 가고자 하는 동료 단원이 있어 같이 가게 되었다.
금정성당에서는 모두 8명이 신청했다.
수용인원에 제한이 있어 안양 1 지구 Co. 전체로는 80명으로 제한하였다.
비용은 1인당 1만 원.
꾸리아에서 3만 원을 지원하니 4만 원인 셈이다.
1박 3식에 이 정도 금액이면 저렴한 수준이다.
장소는 의왕에 있는 성라자로 마을의 아론의 집이다.
토요일 성당에서 다른 자매님들과 함께 동료 단원의 차로 이동했다.
먼저 등록하고 방 배정을 받은 후 다음의 일정에 따라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다.
안양 1 지구 하늘의 문 꼬미시움 기본단계 피정 일정표
첫째 날
15:00- 05:30 접수(방배정) 및 성체조배
15:30 -16:00 시작기도 및 일정(주의사항) 전달
16:00 -16:50 소성무일도 및 저녁기도(삼종기도)
17:00 -18:00 비움시간(묵상), 까떼나
18:00 -19:00 저녁식사
19:30 - 22:20 강의:올바른 성모심신
22:20 -22:30 끝기도 및 마침기도
22:30- 취침
둘째 날
06:00-07:00 기상 및 세면
07:00-08:00 아침기도 및 시작기도
08:00 -09:00 아침식사
09:30 -10:00 영상 피정
10:00-12:00 나눔의 시간(그룹토의)
12:00-13-00 점심식사 및 단체 사진 촬영
13:00-14:30 강의:올바른 정도 정신 및 레지오의 기원
15:00 - 16:00 파견미사
16:00- 마침기도
처음으로 소성무일도를 바쳐 보았고, 영상으로는 마더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보았다.
그룹 토의는 8명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신앙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조원들이 발언한 내용을 취합한 후 조별로 발표까지 마쳤다.
그런데 어느 젊은 형제가 발표하면서 자녀의 질병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참가한 형제자매들로부터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1박 2일 동안 다른 인력지원이 없어 Co. 4 간부들이 돌아가며 진행하였다.
묵묵히 소임을 다한 간부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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