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0-양고기 소시지

2022. 8. 7. 12:25해외여행-뉴질랜드

사흘째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슈퍼에 들렀다.

 

다들 뉴질랜드에 왔으니 양고기로 된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고 했다.

뉴질랜드 인구는 5백만, 소는 1천만, 양은 3천만이 산다고 하니 그 말도 틀린 이야기는 아닌지라 이리저리 살피다 양고기로 만든 수제 소시지가 눈에 띄었다.

맛이 어떨지 걱정은 되었지만 다들 동의한지라 적포도주와 함께 사서 저녁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

숙소에 돌아와 소시지 상태를 자세히 보니 익힌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기 레인지의 불을 낮추고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야 했다.

빵과 포도주와 허브 향이 가득한 양고기 소시지로 그럴듯한 저녁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