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루아쿠리 동굴

2022. 8. 10. 10:40해외여행-뉴질랜드

글로우웜 동굴 관광을 마치니 10시 40분이 조금 지나 있었다.

루아쿠리 동굴까지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우리는 11시 전에 접수대에 도착했다.

여기서 11시 30분에 시작하는 관광을 위해 가이드를 기다려야 했다.

 

https://goo.gl/maps/asxAZhkmVUmAArFs6

다행히 봄 햇살이 따뜻하게 퍼져 우리는 밖에 있는 절구 모양의 괴석에 기대어 사진도 찍고 이름 모를 야생화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1시 30분이 되어 우리 일행은 길을 가로질러 동굴 입구로 갔다.
가이드는 종유석 형성에 영향을 주므로 절대 만지지 말 것과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프레시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굴의 규모는 글로우웜보다 훨씬 컸고 관람시간도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본격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콘크리트로 만든 원형 구조물을 따라 걸어내려가야 한다.

놀라운 점은 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관람이 가능하도록 모든 통로에 계단이 하나도 없었다.

같은 숙소에 묵었던 외국인 부부의 부친은 불편하신지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아직 어린 젖먹이 아이는 잠이 들어 유모차에 태우고 관광을 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동굴 내부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종유동굴 특유의 그것이었다.

다양한 종유석을 볼 수 있었고 구간마다 조명을 켜 관람한 다음 마지막 관광객이 나가면 조명을 꺼 동굴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법으로 관람이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도 글로우웜 동굴에서 보았던 반딧불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진 촬영을 허용해 몇 컷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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