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마지막 실업급여

2024. 4. 18. 17:01직장에서 있었던 일

오늘로 마지막 실업급여를 받았다.

작년 8월 1일 처음 받은 후 10번째 받는 것으로 270일간의 실업급여가 끝이 났다.

모두 17,820,000원으로 소득이 없던 지난 9개월 동안 소중한 현금 흐름이었다.

36년간 재직하면서 내가 낸 고용보험료가 대략 1,200만 원 정도 되는 것을 생각하면 손해 본 것은 아니다.

작년 6월 말 퇴직했는데 8월 1일에 처음 실업급여를 받게 된 것은 퇴직 처리에 10여 일이 걸리고 첫 지급일은 다른 때보다 늦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9개월 동안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군포시 관할 고용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때는 첫 번째와 네 번째 급여를 받을 때뿐이다.

첫 번째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동영상으로 봐야 하고 워크넷에서 이력서 작성과 구직등록을 먼저 해 두고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사무실을 방문하면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다.

나의 경우에는 작년 말 미국 여행으로 인해 수급일을 놓쳐 한 번 더 방문해야 했다.

그래서 6회 차 급여액이 다른 때보다 많다.

60세 정년퇴직으로 인한 실업급여 수급자는 1시간 정도의 동영상 시청으로 구직활동을 갈음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해 놓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강의 동영상도 정확하게 11개가 준비되어 있어 한 달에 하나씩 보았다.

이제부터는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으로 현금흐름을 꾸려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