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4)
-
20170608-베네치아-공예미술관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가는 길에 있던 구겐하임 미술관은 이른 시간임에도 문이 닫혀 있었고 오히려 이름 모를 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했던 유리 공예품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파일을 가득 채웠다.
2022.07.16 -
20170608-베네치아-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성당
다시 본섬으로 갔다가 배를 갈아타고 간 곳은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이곳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성모님께 봉헌된 성당으로 특이하게도 성당의 구조가 십자가 형상이 아닌 팔각형 모양으로 지어져 있고 외관이 화려한 장식들로 이루어져 있어 성당 자체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이곳은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보다는 산 마르코 광장에 더 가까이 붙어 있는 곳이라 훨씬 더 자세히 광장과 종탑을 조망할 수 있었고 섬 끝부분에는 특이한 청동 누드 조각상도 있어서 뜻밖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2022.07.16 -
20170608-베네치아-산조르조마조레성당
배를 타고 본섬에 와서 환승하여 간 곳은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목적은 성당 참례보다는 산 마르코 광장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었다. 한적한 섬에 많지 않은 관광객들로 인해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좋았다.
2022.07.16 -
20170608-베네치아-무라노섬
무라노 섬은 유리공예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이야 그 흔적만 남았지만 중세에는 베네치아의 가장 유력한 수출품 중 하나였다고 한다. 중세 초기에는 베네치아 곳곳에 유리공방이 산재해 있었으나 화재가 빈발하자 이곳 무라노 섬 한 곳으로 모아두었다고 한다. 우리는 유리공방 밖에서 장인이 긴 파이프를 이용하여 유리를 가열하고 성형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다보았다. 마을 곳곳에는 유리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주판 조형물 앞에서 무라노 방문 기념사진을 남겼다.
2022.07.16 -
20170608-베네치아-부라노섬
6월 8일 목요일, 오늘은 베포라토를 이용해 배를 타고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 그리고 본섬 앞에 있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과 산 마르코 광장 맞은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등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먼저 가장 멀리 있는 부라노 섬. 이곳을 가기 위한 직항 배편은 없고 역 앞 페로비아 D 선착장에서 배를 탄 다음 F.te.Nove B 선착장에서 환승해야 한다. 운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아드리아 만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섬들과 그 섬 위에 있는 건물들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생각보다는 유역이 넓은 듯하였고 중간중간에는 말뚝을 박아 수로를 표시해 둔 듯하였다. 역사서를 읽어 보면 베네치아로 외적이 침입하면 이 말뚝을 뽑아버린다고 한다는데 조수 ..
2022.07.16 -
20170607-베네치아-종탑-산마르코성당
우리는 두칼레 궁전에 있는 유화를 보기보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종탑에 올라가기로 하였다. 좁은 엘리베이터에는 4명 정도가 한 번에 탈 수 있었는데 운전원이 타고 있었다. 자동 운전으로 하면 대기줄이 좀 더 빨리 줄 텐데 하는 생각이 끝나자 바로 종탑 정상에 다다랐다. 창살을 덧 댄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오고 아드리아 만의 전경이 우리 시선에 가득 찼다. 붉은 지붕을 댄 낮은 건물과 약간 탁한 빛깔의 바다와 점점이 흩어져 있는 섬들이 사면을 가득 채웠다.한참을 그렇게 보다가 지루해질 즈음해서 내려왔다. 이번엔 산 마르코 성당 관람을 위해 줄을 서서 들어갔다. 성당 내부는 금박으로 바탕으로 성화들로 천장과 벽면을 장식하였는데 로마의 화려한 성당에 비해 그리 감동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성당 관..
202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