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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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5-운암지.송해공원
대구 방문 마지막 날. 꽃을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가까운 공원을 찾았다. 먼저 들린 곳은 운암지. 운암지 옆에 있는 카페에 차를 두고 간식을 먹었다.4월은 운암지는 초록의 새싹과 예쁜 꽃들이 피어 있었다.어머니와 누님과 아내...장소를 옮겨 송해공원. 주말을 맞아 넓은 주차장이 차로 가득했다.원색의 예쁜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송해공원.시원한 분수도 하늘을 장식하고 있었다.
2023.04.15 -
20230414-부산 이모
어머니는 2남 5녀의 넷째. 덕분에 나는 어머니의 사랑 외에도 어머니의 사랑과 맞먹는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름 대신 사시는 곳에 따라 대명동 이모, 고령 이모, 부산 이모, 대신동 이모라고 부르며 방학 때마다 폐를 끼치곤 했다.세월이 흘러 이제 대명동 이모와 고령이모는 별나라로 가시고 부산 이모도 90을 바라보신다. 워낙 거리가 멀어 부산 이모를 못 본 지도 십수 년. 그런데 어머니가 버켓리스트라며 부산이모를 보고 싶다고 말하셨다. 어머니의 살아생전 버켓리스트로는 이번으로 아마도 네 번째. 가는 길에 대신동 이모도 같이 모시고 길을 나섰다.이모는 사촌형님 내외분과 같이 살고 계셨다. 예전엔 부산의 연산동에 거주하셨는데 지금은 부산의 신도시인 기장으로 옮기셨다. 덕분에 가는 길이 줄어 100분 ..
2023.04.14 -
20230410-경포해변
떠나기 아쉬워 경포해변으로 발길을 옮겼다. 바람이 바다 쪽으로 심하게 불었으나 해변 산책데크에 도착하니 해송 덕분에 바람이 잦아들었다.조명이 켜진 바닷가에는 밤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았다.우리도 그네를 타며 따뜻한 봄바람을 만끽한 후 귀경길에 올랐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어젯밤에 보았던 경포호 주변에 산불이 나 강한 바람에 크게 번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큰 피해가 없기를...
2023.04.11 -
20230410-경포호.홍장암
일정을 끝내고 귀가해야 할 시간. 가는 길에 경포호를 둘러보기로 했다.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바람 부는 경포호 산책길을 걸었다.바로 마주친 홍장암. 기생 홍잠에 얽힌 옛이야기를 청동조각상으로 만들어 두었다.
2023.04.11 -
20230410-모래시계소나무
밥을 먹고 나니 해가 지고 있었다. 식당에서 3분 거리에 정동진역이 있어 잠시 가보기로 했다.모래시계 소나무가 있는 곳.드라마 모래시계의 추억은 흐려졌지만 이곳 소나무는 그동안 세월의 무게가 더해진 모양이다.분재 같은 크지 않은 소나무... 바닷바람에도 잘 크고 있는 모양이다.
2023.04.11 -
20230410-덕이식당
저녁밥을 먹어야 하는 시간. 정동진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보리밥집을 찾았으나 점심영업만 한다고 해서 다시 정동진으로 돌아와 찾아간 덕이네 식당.순두부 맛집인데 음식이 정갈했다. 우리는 들깨순두부를 주문했다. 물과 추가 반찬은 설프... 건강하게 배를 채웠다.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