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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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경포해변
떠나기 아쉬워 경포해변으로 발길을 옮겼다. 바람이 바다 쪽으로 심하게 불었으나 해변 산책데크에 도착하니 해송 덕분에 바람이 잦아들었다.조명이 켜진 바닷가에는 밤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았다.우리도 그네를 타며 따뜻한 봄바람을 만끽한 후 귀경길에 올랐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어젯밤에 보았던 경포호 주변에 산불이 나 강한 바람에 크게 번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큰 피해가 없기를...
2023.04.11 -
20230410-경포호.홍장암
일정을 끝내고 귀가해야 할 시간. 가는 길에 경포호를 둘러보기로 했다.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바람 부는 경포호 산책길을 걸었다.바로 마주친 홍장암. 기생 홍잠에 얽힌 옛이야기를 청동조각상으로 만들어 두었다.
2023.04.11 -
20230410-모래시계소나무
밥을 먹고 나니 해가 지고 있었다. 식당에서 3분 거리에 정동진역이 있어 잠시 가보기로 했다.모래시계 소나무가 있는 곳.드라마 모래시계의 추억은 흐려졌지만 이곳 소나무는 그동안 세월의 무게가 더해진 모양이다.분재 같은 크지 않은 소나무... 바닷바람에도 잘 크고 있는 모양이다.
2023.04.11 -
20230410-덕이식당
저녁밥을 먹어야 하는 시간. 정동진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보리밥집을 찾았으나 점심영업만 한다고 해서 다시 정동진으로 돌아와 찾아간 덕이네 식당.순두부 맛집인데 음식이 정갈했다. 우리는 들깨순두부를 주문했다. 물과 추가 반찬은 설프... 건강하게 배를 채웠다.
2023.04.11 -
20230410-모래시계공원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벌써 2만보를 걸었다.다리가 아파왔지만 저녁식사시간에 맞추기 위해 정동진 해변과 모래시계 공원을 찾았다.시간박물관과 모래가 다 떨어지는데 1년 걸린다는 대형 모래시계가 눈길을 끌었다.푸른 바다와 모래밭은 선물.
2023.04.11 -
20230410-바다부채길
이번 여행의 목적인 바다부채길 매표소에 도착했다. 매표소는 썬크루즈호텔 주차장의 반대편 끝에 있다. 중간에 등명낙가사를 들리는 바람에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었다. 아니나 다를까 매표 마감시간은 4시 30분인데 5시 30분까지는 나와야 한다고 한다. 동절기는 이보다 1시간 더 단축된다.입장료는 3,000원. 강릉과 자매결연을 맺은 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된다고 한다. 입구 좌측에 있는 화장실에 들려 몸무게를 줄인 후 길을 나섰다. 먼저 만나게 되는 가파른 계단길. 해변까지 내려가야 한다.다른 출발점인 심곡항에서 출발하면 이 고생은 안 해도 될 듯하다. 힘겹게 올라오는 관람객들을 보면서 아직 우리나라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대한 배려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몇 해 전 뉴질랜드 자유여행을 갔..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