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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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등명낙가사
기대했던 임해자연휴양림을 예상보다 이른 30분 만에 내려온 우리. 길을 가다가 만난 낙가사에 꽂혀 차를 세우고 구경에 나섰다.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는데 절 입구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도로에 붙어 있었다. 조그만 절인 듯 일주문 뒤에 사천왕상도 갖추지 못했다.그래도 일주문의 기둥조각이나 문 앞에 있는 달마상이나 석가탑을 보면 시주는 넉넉히 받고 있는 모양이다.아마도 예전의 산문이었을 조그만 문. 그 길을 올라가면 대웅전을 만날 수 있다.절 문을 유리문으로 만들어 놓아 사진 찍기에는 아주 좋았다.아름다운 문양의 문창살. 연꽃과 십장생을 투각으로 조각한 뒤 채색까지 해 두어 아름다웠다.이곳에서 주석하신 고승들의 진영을 모신 전각.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전각이다.여느 사찰과는 달리 기름진 음식을 파는 사..
2023.04.11 -
20230410-임해자연휴양림
다음 일정을 위해 길을 나섰다. 임해자연휴양림.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으나 볼 것도 없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예상하며 바다와 해송을 거닐 것으로 기대했으사 임도를 30분 산책하는 것으로 끝났다.주차장은 호국전시관에 있는데 야외에는 오래된 무기류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2023.04.11 -
20230410-강릉카페거리-보사노바
안목해변 주위는 온통 카페다. 그래서 강릉카페거리라고 한다.평점 좋은 보사노바 카페로 갔다. 케이크 2개와 빵 2개 그리고 코코아 한잔.모두 26,000원이 들었다. 1층은 애견인들이 쓰고 주문은 2층에서 그리고 취식은 2층부터 4층까지 가능하다.4층은 바다를 보며 멍 때릴 수 있도록 좌식 테이블이 테라스에 마련되어 있었다.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창에서 높은 스툴 의자에 앉아 배고픔도 해결하고 눈이 부시게 푸른 바다도 바라보았다.
2023.04.11 -
20230410-안목해변
며칠 답답한 마음에 푸른 동해를 보고 싶었다. 며칠을 벼루었으나 오늘에서야 기회를 잡아 길을 떠났다.1박을 했으면 여유 있는 여행이 되었을 터인데 아내의 희망으로 당일 여행으로 변경했다. 그래도 강릉까지는 왕복 5시간이라 당일 여행이 가능했다.10시 집에서 출발해 3시간 만에 안목해변에 도착했다. 월요일임에도 해변의 공용주차장은 가득 차서 요트장 인근의 노지 주차장으로 가야 했다. 주차비는 무료.넓지 않은 안목해변에는 봄바다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았고 단순한 해변에 포인트를 주는 귀여운 조형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았다.
2023.04.11 -
20230331-마로니에공원
불룩해진 배를 끌어안고 식당을 나선 우리. 바로 집으로 가기는 아쉬워 근처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으로 갔다.여전히 공기가 탁했지만 곳곳에 시민들이 나와 밤정취를 즐기고 있었다.
2023.03.31 -
20230331-창경궁
봄을 맞아 대기질이 엉망인 삼월의 말일. 공기가 좋았으면 감악산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불가피하게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기로 하였다. 이른 점심을 먹고 대학로 근처에 있는 창경궁을 보러 가기로 했다. 창경궁은 선조 때 임진왜란을 맞아 장예원 소속의 노비들에 의해 경복궁이 불에 탄 이후 대원군이 재건할 때까지 조선의 정궁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나와 301번 버스를 타면 3번째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정문의 이름은 홍화문. 금요일 오후임에도 방문객이 많았다. 입장료는 1,000원.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궁내에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이 많았다.창경궁은 산세에 따라 지어진 궁전이다 보니 좌우로 길게 지어져 있다. 따라서 먼저 정궁을 보고 난 후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 ..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