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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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분황사청보리밭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분황사 청보리밭. 요즘 뜬다는 곳인데... 6월 초가 되다 보니 청보리는 간데없고 다 익은 누런 보리밭이었다.
2022.09.09 -
20210605-포석정
포석정은 왕이 신하들에게 흐르는 물에 잔을 띄우는 곡수연을 베풀던 곳이다. 경순왕이 후백제의 견훤에게 사로잡혀 치욕을 겪었던 곳으로 신라의 부패한 귀족 문화를 상징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사 터와 건물지가 발굴되어 신성한 곳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주차료는 없으나 입장료는 2천 원이었다.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완료되면 주차비도 내야 할 것 같다.
2022.09.09 -
20210605-삼릉
아침 식사로 흰 죽을 먹은 우리는 숙소 정리를 마치고 경주 여행길에 올랐다. 어머님이 3년 전에도 경주를 들렸다고 해서 유명 관광지를 빼고 어머님이 방문하지 않은 곳을 고르다 보니 우선 숙소에서 가까운 삼릉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삼릉은 남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왕릉 3개로 박 씨 성을 가진 왕 3분의 무덤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으로 팔순의 어머님도 쉽게 갈 수 있었다. 봉분은 산줄기를 따라 세로로 늘어 있었고 주위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삼릉의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료는 2천 원이었다.
2022.09.09 -
20210604-경주용장한옥펜션
출발은 계획보다 1시간 일렀으나 두 곳 여행지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바람에 당초 방문하기로 했던 동궁과 월지는 갈 수 없게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김밥 준비 등으로 힘들었던 우리는 바로 숙소로 가기로 했다. 숙소는 경주용장한옥펜션. 펜션의 규모나 가성비 등을 감안해서 선택하였다. 실제 투숙해 보니 한옥을 흉내만 낸 건물이 아니라 두꺼운 소나무 목재를 쓴 제대로 된 한옥이었다. 한옥 앞에는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았고 6월 하순부터는 건물 뒤편 야외수영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가족여행지로는 최적인 것 같았다. 단점이라면 형산강을 끼고 있어 날벌레가 있다는 것, 멀리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차량 소음이 있다는 것-창문을 닫으면 조용~~, 한옥의 특성상 방음이 약해 옆방의 소리..
2022.09.09 -
20210604-죽도시장
치아가 좋지 않아 딱딱한 음식을 드시지 못하는 어머님은 포항 죽도 시장에서 파는 막회를 좋아하신다. 출발 전 야채와 맛 된장 등을 준비해 간 우리는 저녁거리를 얻기 위해 죽도 시장으로 갔다.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단골이었으니 30년은 거래했을 어시장 좌판 여사장님의 재빠른 손놀림으로 30분 만에 회를 떠 다음 목적지를 향할 수 있었다.
2022.09.09 -
20210604-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잔디밭 벤치에서 미리 준비해 간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났다. 가는 길 내내 오른쪽 차창으로는 영일만의 푸른 바다가 동행했다. 이번 여행지는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330억 원을 투입해 포항제철이 마주 보이는 산등성이에 조성된 공원이었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인공 호수에 물이 없어 제대로 된 풍광을 볼 수 없었다.
202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