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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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발왕산 스카이가든
발왕산 정상에 있는 케이블카 승강장 주위로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다양한 포토존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푸르른 산야를 배경으로 원색의 조형물들이 선명한 보색 효과를 주어 아름다운 사진으로 추억 만들기에 좋았다. 우리도 다른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포즈로 다양한 기념사진을 찍어 절경을 만끽했다.
2022.09.13 -
20220727-발왕산 케이블카
지난 밤의 치맥 파티로 인한 가벼운 숙취를 숙소에 남겨두고 간단한 조식을 마친 우리는 종훈 씨의 안내로 오늘의 첫 일정인 발왕산 케이블카로 향했다. 숙소에서는 대략 10분 거리. 그런데 금자 씨가 스마트폰을 숙소에 두고 오는 바람에 오가는 길을 다시 복습해야만 했다. 우리에게 짧은 시간의 여백이 생겼을 때 주변을 둘러보니 계곡을 막아 만든 인공폭포가 눈에 띄었다. 푸르른 나무를 배경으로 흰 포말이 부서지는 것이 아름다워 기념사진을 남겼다.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이라고 하는데 편도 18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라고도 하였다. 요금은 성인 왕복 기준 25,000원. 케이블카 승강장은 스위스 풍의 목조건물이었는데 1층은 식당가 등 편의 시..
2022.09.13 -
20220726-알펜시아리조트
40년 찐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아내와 금자 씨. 덕분에 나와 금자 씨의 부군인 종훈 씨도 같이 자주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두 사람인지라 우리 부부도 부담이 없어 오키나와 렌터카 여행도 그리고 뉴질랜드 렌터카 여행도 같이 다녀오는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금자 씨 부부가 아들의 혼사를 무사히 치른 여름.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를 일주일 일정으로 둘러보기로 했다며 우리 부부를 초대했다. 갈 곳은 많지만 오라는 곳은 없는 은퇴 부부의 일상에 절친 부부의 초대는 그야말로 불감청 고소원. 그러나 나의 병원 일정과 딸의 차량 이용으로 인해 모든 일정을 함께 하지는 못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의 일정만 함께 하기로 아내와 합의하였다. 평소 어떤 모임에서든 내가 계획을 세우..
2022.09.13 -
20220705-수덕사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수덕사... 수덕사는 총림이 있는 8개 사찰 중 하나로 규모가 상당하다. 주차비는 2,000원, 입장료는 4,000원... 헉 일주문의 통나무 기둥이 엄청 굵다. 부도탑에 있는 귀갑 조각상. 아름다운 모양의 사리 부도탑들... 절을 올라가는 좌측에는 조각 작품들이 곳곳에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돈을 들여 건물을 새로 짓고 있나 보다... 이번엔 돌기둥 일주문이 하나 더... 절에 보호할 것이 많은지 사천왕상 앞에 두 분의 역사를 모신 전각이 따로 있었다. 이어지는 사천왕문. 절의 규모는 큰데 대웅전은 작고 소박한 데다 단청도 없다. 관음바위 앞의 관음보살... 수덕사 아래에 있는 수덕여관은 이응노 선생이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한 곳인데... 이응로 화백이 새겼다는 추상문자... 현..
2022.09.12 -
20220705-예당국민관광지
다시 길을 나서 들린 곳은 예당 국민관광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만든 예당호 인근에 조성된 관광지였다. 마침 도착한 시간이 분수쇼를 시작하는 때여서 나무 그늘에 앉아 음악과 함께 잠시 동안 솟구치는 분수를 감상하였다. 평일 분수쇼는 오후 2시와 5시에 20분 동안 열리는 모양이었다. 황새알을 품은 둥지 조형물... 예산에는 황새가 많았었나 보다. 평일임에도 관광객이 끊이질 않았다. 이외에도 언덕 너머에는 야외조각 공원도 있었는데 더위에 지쳐 다음에 오기로 약속하고 길을 떠났다.
2022.09.12 -
20220705-유구 색동수국 정원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 계절인지라 체력도 금방 소진되었다. 차 안에서 생수를 마셔가며 체력을 회복한 다음 방문한 곳은 공주의 새로운 명소인 유구 색동수국정원이었다. 이 정원은 공주 유구천을 가로지르는 유구교와 유마교 사이의 하천 부지에 여름꽃인 수국을 심어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올해에 처음으로 수국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지난 장마 때의 집중 호우에 꽃이 남아 있을까 걱정하며 차를 몰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볼만했다. 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정원 인근의 공터에도 주차할 수 있었다. 화려한 꽃구경을 마치니 배꼽시계가 울려 미리 찾아 놓은 인근의 맛집에서 비빔밥으로 허기를 면했다. 평소 소금기가 적은 음식을 먹는 우리에겐 약간 간이 셌지만 맛있는 점심 식사였다.
20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