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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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세미원
건강한 야채로 배를 채우고 마지막 일정으로 간 곳은 세미원. 식당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차는 매표소 앞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세워둘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 카페에서 무료로 주는 커피는 3월 말로 끝났다고 한다. 우리는 6,000원을 주고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걷기 시작했다. 불이문을 지나면 바로 징검다리가 나오고 알록달록한 벤치도 있고 징검다리 옆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도 있다.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으나 이곳은 백련지. 이곳은 홍련지이다. 가는 길에 장독대를 활용한 분수도 있고 돌부처 같은 조형물도 보인다. 고가다리 아래에 있는 분수... 맞은편 습지... 하트 모양의 포토존. 세심로의 바닥은 빨래판으로 깔았다. 마음을 깨끗하게 빨라는 의미? 세한도가 전시된 세한정 엄마의 정원에..
2022.09.11 -
20220524-두물머리 나루터
30여 분 조용한 수변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떠난 곳은 두물머리 나루터. 나루터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제4,5공영 주차장은 고가다리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시원할 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차를 주차하고 검은 우산으로 태양을 피해 가며 걸어갔다. 강변이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서니 이곳의 명물인 핫도그를 튀기는 냄새가 퍼져 나왔다. 잠시 유혹을 느꼈지만 맛있는 점심을 위해 참고 낮은 담장을 따라 나루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왼쪽의 남한강과 오른쪽의 북한강이 만나 윗쪽 팔당 쪽으로 흘러간다. 그런데 댐에 막혀서인지 물의 흐름은 보이지 않고 큰 호수 같은 느낌이었다. 한참을 나무그늘 아래에서 쉬다가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방문한 곳은 두머리부엌. 이곳은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
2022.09.11 -
20220524-물의정원
양평의 명소를 찾아 떠났다. 예전에 멋모르고 주말에 갔다가 지옥의 교통대란을 경험했던 곳. 오늘은 평일에 편안한 맘으로 아내와 함께 길을 떠났다. 먼저 방문한 곳은 물의 정원. 네비가 안내하는 제1 공영 주차장보다는 제2 공영 주차장으로 가는 것이 좀 더 가깝다. 조용하고 한적한 수변공원이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에는 피크닉을 나온 시민들이 곳곳에 보였다.
2022.09.11 -
20220520-신륵사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신륵사 입장료는 3천 원. 헉... 미대생들이 실습을 나왔는지 곳곳에서 화판을 든 청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신륵사는 대부분의 절들이 산속에 있는 것에 비해 특이하게도 강변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덕분에 시원한 강바람을 정자에서 맞을 수 있었다. 본당 앞 건물은 대수선 중이었는지 가림 막을 치고 공사 중이었고 그럼에도 경내 구경은 가능했다. 심우도가 그려진 대웅보전 옆면... 벽돌로 쌓은 5층 탑 초파일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남아 있는 연꽃 조형물 강변 정자...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어 놓았다. 여주보로 물을 가두어 놓아 오리 배가 떠 있었다. 물은 흘러야 하는데... 이곳을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여주 여행이 끝이 났다. 다시 붐비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귀가한 우리는 ..
2022.09.11 -
20220520-영월루
배가 고파질 시간이 되었다. 10여 분을 달려 산채골에서 곤드레 밥으로 한 끼 식사를 마치고 영월루로 향했다. 곤드레나물밥이었는데 기름에 볶지 않고 밥과 같이 쪄서 담백했다. 영월루는 남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여주 시내에 위치해 있었다. 영월루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2022.09.11 -
20220520-세종대왕릉
오늘은 여주의 명소 3곳을 다녀왔다. 평소에는 딸이 출퇴근용으로 매일 차를 사용하다 보니 눈치껏 딸이 차를 쓰지 않는 날을 골라 근교 여행을 다녀와야만 했다. 내 돈으로 사고 내 돈으로 보험까지 들어놨지만 내 것은 아니라는... 하여간 세종대왕릉인 영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기회에 씻어 버리기로 하였다. 먼 길 여주를 가는 길에 인근의 명소 두 곳도 함께 가보기로 하였다. 사실 여주에는 명성황후 민 씨의 생가도 있는데 조선왕조 멸망에 결정적 기여를 한 사람의 생가인지라, 그리고 쓰라린 근대사가 떠올라 방문하지 않기로 하였다. 10시 즈음에 카카오 내비에 세종대왕릉을 입력하고 출발하였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영동고속도로의 차량은 많아 근 두 시간이 되어서야 여주에 도..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