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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가평-연인산 도립공원
건강한 쌈밥으로 배를 채우고 40분을 달려 도착한 연인산 제1주차장. 연인산 도립공원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여러 등반코스가 있으나 가장 짧은 길은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르는 길이다. 카카오맵에서는 명칭으로 검색되는데 네이버 앱에서는 검색되지 않으므로 주소지로 검색해야 한다. 주소는 백둔리 807번지이다. 지방도로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교행이 어려운 좁은 길이라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차비는 없고 화장실과 먼지떨이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등산해야 하는 총 거리는 3.5km. 올라가는데 2시간, 내려오는데 1시간. 그렇게 세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주차장에서 본 등산로 입구. 연인산은 2013년 1월 방문한 적이 있었다. 겁도 없이 아무런 장비도 준비하지 않은 채 겨울산을 올라가려고 했으니..
2022.10.19 -
20221019-가평-우렁쌈밥
카카오가 화재사고로 먹통이 된 지 사흘째. 10월 여행은 가평의 연인산을 올라가 보는 것으로 정했다. 집에서 대략 2시간 걸리는 가평군. 대부분 인구가 늘어 시가 많은 경기도에서 아직 군으로 남아 있는 가평군. 순환도로를 벗어나자 80년대 감흥이 떠오르는 대성 유원지와 청평을 지나면 가평에 도착하게 된다. 본격적인 연인산 등산에 앞서 배를 채워야 하는 시간. 미리 검색해둔 맛집을 찾았다. 가평 우렁쌈밥. 혹시 객지에서 밥 먹을 일이 있으면 그 지역의 관공서 인근 식당을 찾으면 대체로 실수할 일이 적다. 이곳 우렁쌈밥도 가평군청 인근에 있어 그런 전형적인 밥집이다. 가평 100대 맛집이라고 하는데 명불허전인게 기본적인 반찬들이 짜지 않고 깔끔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동네 맛집이 대개 그러하듯 주차공간이 ..
2022.10.19 -
20221011-제주여행후기-무지개렌터카
4박 5일의 제주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렌터카였다. 간혹 언론에 덤터기를 썼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제주도 렌터카에 대한 이용자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카카오 맵에서 렌터카업체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평점이 1점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지난 2013년에 그런저런 사정을 모르고 로칼 업체인 ok렌터카에서 차를 빌려 별 탈 없이 잘 반납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도 가격이 비싼 메이저 업체보다는 로칼 업체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먼저 알아봤던 곳은 제주도 렌터카 협동조합. https://www.jrcoop.co.kr/ JRCoop.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웹사이트 입니다. www.jrcoop.co.kr 아무래도 개별업체보다는 협동조합이니만치 믿을 만하였지만 그래도..
2022.10.11 -
20221009-제주여행후기-제주숲길 비교
이번 4박 5일의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제주의 숲길이었다. 예전엔 제주여행을 가면 목석원이나 용두암이나 민속촌이나 폭포 같은 구경거리를 많이 찾았지만 이제는 올레길로 대표되듯 걷는 여행을 선호하는 듯하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올레길은 걷지 못하였지만 모두 3곳의 숲길을 하루에 하나씩 걸어 보았다. 날씨가 허락했다면 절물휴양림까지도 가 보았을 터인데 아쉽기만 하다. 내가 걸어본 제주 숲길 세 곳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요약해 보고자 한다. 먼저 위치... 출발이 비자림 숲길, 1번이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2번이 절물휴양림, 도착이 곶자왈 도립공원이다. 위치에서 보듯 비자림과 사려니와 절물은 제주도의 동북 방향에 있고 곶자왈은 서남 방향에 있다. 먼저 비자림... 주차공간 : 여..
2022.10.09 -
20221009-제주여행후기-비용정산
비오는 한글날. 여행이 끝난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여행의 피곤함이 남아 있는 일요일이다. 4박 5일 3명의 가족 여행 경비를 정리해 보았다. 총 비용은 165만원이 소요되었다. 항공료가 29만원으로 18%, 숙박비가 45만원으로 28%, 현지교통비가 21만원으로 13%, 식비가 65만원으로 39%를 차지했다. 숙소인 콘도에서 저녁을 직접 요리해서 먹었다면 20여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구분 계 % 10월3일 10월4일 10월5일 10월6일 10월7일 계 1,649,259 563,231 367,701 241,101 244,751 232,574 % 34.2 22.3 14.6 14.8 14.1 항공료 231,800 14.1 117,400 114,400 항공..
2022.10.09 -
20221007-제주-귀가
무지개 렌터카에 차를 반납하기 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휘발유를 채워 넣었다. 내가 인수했을 때 절반 정도 채워져 있었는데 그보다는 두 칸 정도 내려가 있었다. 1,600원 기준 휘발유 가격으로 감안했을 때 대략 2만 원 정도 주유하면 두 칸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름을 채워 넣고 시동을 켜니 예상했던 대로 주유 계기판이 부족했던 두 칸을 조금 넘겨 절반에 다다랐다. 반납 과정은 싱거우리만큼 간단했다. 별일 없었냐는 형식적인 질문 이후 한번 둘러보고는 셔틀버스 타는 곳을 안내해 주는 것으로 반납 절차가 끝이 났다. 바가지나 시비가 전혀 없어 오히려 불안했을 정도였다. 나중에 카톡으로 다시 접수가 잘 처리되었다는 안내를 받고 안심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지..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