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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딸의 영국 여행과 나의 피정으로 인해 나의 생일 축하 모임이 늦어졌다. 장소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평촌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10층에 있다. 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무료 주차는 4시간이다. 일요일 오후라 붐빌 거라 생각했는데 쉽게 매장에 도착했다. 커플 메뉴에 단품 스테이크를 추가했다. 3 가족이 모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장에서 날이 갈수록 책임감이 더해 가는 딸에게 30년 직장 선배로 용기를 낼 수 있는 덕담을 많이 해 주었다. 직장은 다르지만 내가 거쳐 온 길을 열심히 살고 있는 딸이 대견했다. 딸이 결제하는 바람에 식비는 알 수 없었다. 아빠의 생일에 엄마의 스마트 폰을 바꿔주고 맛있는 식사까지 사 준 딸에게 감사의 하트를 보내 주었다.
2024.06.23 -
20240620-물질의 세계
신간 물질의 세계를 읽었다. 인기 있는 책이라 예약을 걸었더니 5순위여서 책을 손에 쥐기까지 두 달이 걸렸다. 영혼이 있다는 인간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이나마 물질의 세계에 몸을 담그지 않을 수 없다.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곳 모두 물질의 바탕 위에 서 있다. 영국 출신의 작가는 지구를 이루는 물질 중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섯 가지 물질에 주목하고 글을 써 내려간다. 그것은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그리고 리튬이다. 책에서는 먼저 해당 자원이 처음 발견되고 인간의 관심영역에 들어온 때부터 시작하여 채굴방법의 개선과 용도의 다양화 과정 등을 설명한다. 자원이니 만큼 채굴에 따른 환경훼손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고 지적하고 있고 자원의 미래상도 보여준다. 두꺼운 책에 사진이나 삽화..
2024.06.20 -
20240619-국회의사당
직장 다닐 때 가깝게 지냈던 선배가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일하고 있다며 점심식사에 초대했다. 성하의 더위 속에 여의도에 도착하여 그간에 쌓인 회포를 풀고 집으로 가는 길에 국회의사당을 들렸다. 입구 주변에는 여러 단체의 농성장과 1인시위에 나선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 국민의 삶을 좌우하는 민의의 전당. 80년대 후반 공단의 홍보예산 때문에 의원실을 방문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날이 시원했더라면 뒤로 돌아가 좀 더 여유 있게 구경했을 텐데 뜨거운 6월의 태양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2024.06.19 -
20240618-예수성심성월
레지오 단원은 일주일에 한 번 회합을 갖는다. 이때 신부님은 강복을, 수녀님은 훈화말씀을 내려 주신다. 이번주 수녀님의 훈화는 예수성심 성월에 대한 유래와 우리의 할 일에 대한 것이었다. 마음에 남는 좋은 내용이어서 남겨 본다. 가톨릭 교회는 예수성심대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성심 성월로 제정해 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로 삼고 있다. 그래서 예수성심 성월에는 성시간과 기도회 등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신심 행사를 통하여 성심의 신비를 묵상한다. 인간에 대한 예수님의 무한한 신적. 인간적 사랑을 묵상하고, 그 사랑에 합당한 기도와 희생 그리고 보속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다짐하는 달이다. 예수성심은 "군인 하나가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 왔다."(요한 19.34)라..
2024.06.19 -
20240615~16-기본단계피정
2014년 8월 가톨릭에 입교하고 다음 해 5월 레지오 단원이 된 지 10년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직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레지오에서 실시하는 피정은 한 번도 신청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같이 가고자 하는 동료 단원이 있어 같이 가게 되었다. 금정성당에서는 모두 8명이 신청했다. 수용인원에 제한이 있어 안양 1 지구 Co. 전체로는 80명으로 제한하였다. 비용은 1인당 1만 원. 꾸리아에서 3만 원을 지원하니 4만 원인 셈이다. 1박 3식에 이 정도 금액이면 저렴한 수준이다. 장소는 의왕에 있는 성라자로 마을의 아론의 집이다. 토요일 성당에서 다른 자매님들과 함께 동료 단원의 차로 이동했다. 먼저 등록하고 방 배정을 받은 후 다음의 일정에 따라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다. 안양 1 지구 하늘의 문 꼬미시움 기..
2024.06.15 -
20240613-군포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은퇴 후 무엇을 할까 고민할 때 나는 돈을 벌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모집이 있을 때 참가신청을 하고 군포시 민우회가 주관하는 사전 교육 두 시간을 이수했다. 그러고 오늘 추첨을 통해 뽑힌 위원들 모두가 모여 위촉장을 받고 배정된 소관 소위 위원들과 상견례를 진행하였다. 군포시장과 국회의원인 이학영의원의 인사가 끝나고 위원장 선출 차례가 되었다. 지원자는 나를 포함한 두 사람. 지난번 회기에는 위원장 지원자가 많았다는데 이번엔 없었는지 두 번이나 지원안내 문자를 받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에 지원하였는데 덜컥 당선되었다. 32:16으로... 같이 지원했던 차점자는 자동으로 부위원장이 되었다. 모처럼 단상에 올라가 자기소개와 당선 소감을 ..
2024.06.13